일본 YCC 개념과 주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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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YCC 개념과 주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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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72805063430720 

 

[속보] 폭주기관차 다우 14일만에 멈췄다…0.67%↓ - 머니투데이

미국 다우존스 지수(DJIA)가 연속 상승 기록을 13일로 마감하고 14일째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에 미국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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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앙은행과 채권시장

2. YCC 개념

3. YCC와 주가

 

✏️ (아무것도 모르는 이들을 위한) 중앙은행과 채권시장

오늘날 대부분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은 '공개시장조작'이라는 정책을 활용한다. 

중앙은행은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팔아 시장에 돈(유동성)을 조절(공급)하고 이를 통해서 시장금리에 영향을 준다.

뭔소린지 모르겠다면 예시를 들어보자.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가 일어나며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했다.  뱅크런이 무엇인가? 

은행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를 먼저 알아야한다. 은행의 기본업무는 예금과 대출이다. 우리가 돈을 맡기면 은행은 우리에게 약간의 이자를 약속하고 우리가 맡긴 예금의 '일부만' 은행에 남겨둔 뒤 다시 가계와 기업에 대출한다. 남겨둔 이 일부를 지급준비금이라 하는데 이 지급준비금 제도가 바로 현대 금융제도의 핵심인 '신용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아래는 신용창출에 대해 보여주기 위한 약간의 숫자놀이다. 숫자 알러지가 있다면 넘어가라.)

지급준비율 10%를 가정. -> 중앙은행이 은행에 50억의 본원통화 공급 -> 은행은 준비금 5억(50억의 10%)을 보유. 남은 45억을 대출. 대출된 45억은 다시 돌고돌아 은행에 예금됨. -> 은행은 다시 45억의 10%인 4억 5천을 지급준비금으로 보유 -> 남은 40억 5천을 대출 -> 무한 반복 -> 50+45+40.5+ ... 로 처음 공급된 50억보다 많은 통화가 공급되는 효과.

 

뱅크런을 이야기하기 위해 많이 돌아왔다. 결과적으로 뱅크런은 은행의 신용창출 역할이 마비되었을때 발생한다. 경제에 문제가 생겨 기업이 도산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모습을 본 예금주들이 은행예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자 은행으로 달려간다. 은행은 일정액수를 지급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예금인출은 감당할 수 있지만 지급준비금을 넘어서는 수준의 예금인출요구가 발생하면 어떨까? 은행은 문을 닫거나 대출해준 기업의 자금을 긴급회수하거나 중앙은행의 구제를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이게 뱅크런이다. 

 

다시 돌아와 이런 상황에서 중앙은행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 뱅크런이 발생하면 유동성이 줄고 시장에 자금이 끊기며 신용경색이 발생한다. 2008년 당시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은 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여 시장에 달러(유동성)를 공급하고 장기채권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양적완화정책을 폈다. 

 

이로써 중앙은행의 역할이 이해되었길 바란다.

 

✏️  YCC (Yield Curve Control) 개념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들어봤는가? YCC는 이걸 타개하기 위해 지금까지 시행되고 있는 정책이다. YCC는 일본은행이 장기국채금리를 목표치에 맞추기위해 장기국채를 매입하고 디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낮은 금리상태를 통제하고 시중에 유동성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위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을 확인해보자.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5%를 넘지 않는다.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조절할까? 위에서 설명했듯 채권을 무제한 매입하는거다. 

이게 지금까지 어떤 효과를 보였을까? 

유동성 살포 -> 엔저효과 -> 해외자본의 국내투자확대와 수출가격 경쟁력 확보, 일본의 경제회복기대감, 코로나때 풀린 유럽과 미국의 유동성이 저평가된 일본기업에 유입 -> 주가와 물가상승

 

✏️  그래서 이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건가?

세계적인 고금리상황에서 일본만은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걸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을까?

* 채권의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채권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엔캐리트레이드' 라고한다. 일본은 금리가 낮으니까 일본 채권을 저금리로 매도하고 미국채권을 고금리로 매수하면 환차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이런 거래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YCC 금리 상단밴드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0.5%로 맞춰있던 상단이 더 위로 올라가거나 상한이 해제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인플레가 찾아왔지만 엔화가 과하게 약세를 보이니 그걸 해결하려는 움직임이다.

어떻게 될까? 예상해보자.

 

엔캐리트레이드로 해외 투자되었던 자금이 일본으로 환매될 것이다. 그럼 반대로 미국국채를 매도하고 일본국채를 매수하게되니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하게될것이고,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입하니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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