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TSLA)의 투자가치
전기차
2019년 1년 동안 판매된 BEV(Battery Electric Vehicle, 전기차) 수는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가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새로 판매되는 차량 40대 중 1대꼴로 전기차가 판매된 셈이므로 시장 점유율이 2.5% 정도에 불과했다는 말이다.
이 수치는 세계적으로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시점인 2027~2030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2030년에 이르면 내연기관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50% 이하로 떨어진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30년 자동차 전체 시장의 예상 판매 대수가 1억 1000만대에서 1억 2000만대 정도로 예상되기 때문에 2030년에 판매될 수 있는 전기차의 숫자는 5500 ~ 6000만대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2030년이 되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는 5500 ~ 6000만대 중에서 테슬라가 차지할 수 있는 점유율은 어느정도가 될까? 2020년 현재 테슬라가 보여주고 있는 시장장악력을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보자.
2020년 상반기에 판매된 자동차 수를 기준으로 전기차 시장의 시장 점유율을 확인하면 테슬라는 6개월 동안 총 17만 9050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기차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순수 전기차 시장으로 흡수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2030년 테슬라가 판매할 수 있는 전기차 대수는 다음과 같다.
- 현재 시장 점유율 유지(전체 전기차 시장의 28%): 1680만대
- 배터리와 차량가격 인하로 인한 시장점유율 상승 (35%): 2100만대
- 심화된 경쟁으로 시장점유율 하락 (20%) : 1200만대
2020년 9월 28일 머스크는 테슬라가 2030년이 오기 전에 20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있게 트윗을 날렸다. 테슬라가 2020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차의 총 판매대수는 50만대다. (2021년 1~9월까지 총 63만2521대 출고하였다.) 2030년까지 2000만대를 달성할 수 있다면 판매매출은 이론상 40배가까이 올라갈 수 있다.
2020년 9월 배터리데이에서 일론머스크는 3년내에 2만 5000달러(2750만원)짜리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황이라 전기차 1대당 매출은 현재보다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2000만대라는 목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웨어
2019년 Forbes가 세계적 컨설팅회사 맥킨지와 함께 만든 자료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30년이 되면 테슬라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업전략 요약
- 테슬라는 배터리가격을 낮추는데 올인함으로써 차량가격을 현저하게 낮추는데 집중하고 있다.
- 테슬라의 계획대로 배터리가격을 낮추는데 성공하고 3년내에 2만 5000달러정도의 가격으로 판매가능한 전기차를 생산해낼 수 있다면 테슬라 차량의 판매대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그렇게되면 테슬라는 전기차시장 점유율을 현재 28%에서 35%이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2030년까지 목표로 했는 2000만대의 판매가 가능해진다.
자율주행
- 자율주행 5단계 달성은 되냐마냐의 문제가 아닌 언제되느냐의 문제다
- FULL SELF DRIVING 이 달성되면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10만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는 전망
- 테슬라 차량 소유주중 30%만 자율주행을 선택하더라고 테슬라의 매출은 차량 1대 판매시 2배씩 정장이 가능
✏️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수 있을까?
테슬라의 2030년 2000만대 판매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전기차 시장 전체의 성장이 기본전제가 되어야한다. 2030년이 되면 전기차 시장이 5500만대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ARK INVEST 보고서
- 불과 4년전 Energy Industry Administration (EIA)를 비롯한 여러기관에서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2020년 초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겨우 몇십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음
- 전기차 판매는 2018년에 이미 145만대를 돌파
- EIA는 이제 2024년 전기차 판매예상치를 650만대로 산정
- ARK INVEST는 2024년까지 3천 7백만대로 산정 (EIA보다 6배 높은 수치)
- 근거는 WRIGHT'S LAW
WRIGHT'S LAW
- WRIGHT 법칙: 생산량이 2배로 증가할때, 생산비용이 일정비율로 감소한다는 법칙
- 반도체 생산량을 예측한 MOOR'S LAW 보다 40% 더 정확한 것으로 평가받음
-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비용은 100년이상 WRIGHT 법칙을 그대로 따르고 있음 (물가상승 적용)
- WRIGHT'S LAW는 전기차 발전에 있어 선제조건인 배터리 비용의 감소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
- 이 법칙에 따라 ARK INVEST는 2022년 전기차 가격이 2만 4천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실제로 일론머스크는 2020년 9월 배터리데이에서 2만 5천달러짜리 전기차 보급을 호언 장담.
ARK INVEST의 결론
- 2022년이 되면 전기차의 가격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떨어질 수 있다.
- 2024년이 되면 동급 전기차의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30%이상 저렴
- 30% 넘게 저렴한 자동차, 환경을 지키는 자동차, 소비자가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 2024년이 되면 전기차 판매수는 이미 3천 7백만대에 달할 것 (연성장률: 79%)
-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는 전제하에 나온 수치임.
- 2024년 시장의 규모는 1.1조 달러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GAeTlz1DmJg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시드 2021 3분기 실적발표와 루시드 전망 (0) | 2021.11.16 |
---|---|
엔비디아 왜 횡보하는 걸까? 하락이유 정리 (0) | 2021.11.16 |
레모네이드(LMND) 주식 기업분석과 투자전망, 리스크 (0) | 2021.11.14 |
엔비디아 주식투자 전망과 리스크 분석 (1) | 2021.11.13 |
Facebook Papers (0) | 2021.10.30 |